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자

joonkwon 0 194

 

벌써 12월에 들어왔습니다. 올해가 이제 다 지나가는 시점입니다. 한국은 미세먼지가 자욱해서 비행장에 마중 나온 분들이 가장 먼저 챙겨 주는 것이 마스크였습니다. 그런데도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많이 들떠 보였습니다. 올해보다는 더 나은 한해를 기대하는 마음이야 어디에 살든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어떻게 사는 것이 더 나은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는가의 방법은 다르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손 붙들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철저히 순종하며 나가는 형제와 저의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 가스펠 프로젝트의 주제는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는 사건입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은 형의 뒤꿈치를 잡고 나온 자라는 뜻으로 사기꾼, 속이는 자, 등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의 이름을 사기꾼이라고 지을지는 모르겠지만 형의 뒤꿈치를 잡고 나온 것은 확실하기에 그 뜻으로 처음 지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야곱의 삶은 그래서 그런지 속고 속이는 사건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장 큰 사기를 형과 아버지에게 치기도 하였지만, 외삼촌 라반에게 사랑하는 라헬 대신 레아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는 속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속고 속이고 사기 치고 훔치는 삶을 살던 야곱이 이제 자신의 죄를 대면하여야 하는 시간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형 에서를 만나야 하는데, 분명 자신과 자신의 모든 가족을 죽일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도 야곱은 모든 가족과 가축 떼를 먼저 보내고 홀로 강 건너편에 남아 하나님과 먼저 대면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혹시 그 밤에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는 다른 곳으로 도망가려는 얄팍한 속셈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그 시점,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이 나오지 않는 그 밤에 하나님이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그와 대결하십니다. 야곱은 매달리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시면 절대로 놓지 않겠다며 더 끈질기게 매달렸습니다. 

 

그 결과 야곱은 새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이스라엘,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긴 자”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자”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얄팍한 속임수로 세상을 살려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그 뜻대로 사는 사람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형제와 저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의 잔머리를 아무리 굴려 받자 돌아오는 것은 다른 속임수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하고, 그 일을 위해 오늘도 하나님께 마음과 뜻을 다해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자, 형제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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