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존경과 사랑을 받는 리더십

joonkwon 0 474

 

벌써 1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올해 시애틀의 겨울은 겨울 같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비도 많이 안 오고 추운 날도 별로 없어서 살기 좋은 곳이라고 소문날 것 같습니다. 사실 사는 환경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와 어떻게 사는 가가 좋은 삶은 사는가 아닌가를 결정합니다. 아무리 좋은 곳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모르고 제멋대로 산다면 그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내가 사는 곳에서 함께 한 사람들과 천국을 이루며 사는 형제가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베트남 축구가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아시안 컵 8강에 드는 놀라운 일을 이루었습니다. 아깝게 일본에 져서 4 강 진출은 무산되었지만 매번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을 이루며 발전해 가는 베트남의 축구를 멀리 미국에서도 관심을 두고 뉴스를 챙겨 보고 있습니다. 이 기적의 뒤에는 한국인 감독 박항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행동과 리더십을 통해 우리가 또한 배워야 하는 여러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그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고 그가 다른 곳으로 떠날까 더 많은 연봉으로 그를 붙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찬사 속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 곳에서도 불러주는 곳이 없어 축구의 인생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에 나를 불러 주고 믿어 준 베트남에 감사한다. 이 말 때문에 베트남의 국민은 그를 더욱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겸손하게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기억하고 기회를 준 베트남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그를 오늘날의 영웅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베트남을 하나 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오래전이지만 내전을 치른 나라입니다. 남쪽과 북쪽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나고 서로에 대해 차별과 불신이 있는 나라라고 합니다. 그런데 박항서 감독은 각 지역에서 골고루 선수를 선발하고 그들이 서로 하나 되어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선수들이 하나 되어 함께 하니 국민도 하나 되는 결과가 나오게 되고,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룰 때마다 국민은 함께 기뻐하며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그것도 외국인이 한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영향력이 놀랍습니다. 비록 축구라는 운동을 통하여 이룬 결과이지만 하나님은 한 사람을 통해 그 나라에 한국 사람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고, 그 일을 통해 복음의 문도 함께 열려 갈 것을 기대합니다. 

 

저 역시 리더의 자리에 있으면서 하나님께 다시 기도하고 감사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형제교회를 허락하시고 지금까지 사역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이 감사했고, 저와 함께하여 주며 끊임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 주시는 형제가 있어 다시 감사했습니다. 이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는 삶을 평생 살게 되기를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런 리더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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