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고난 주간 새벽기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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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지고 다른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4월의 둘째 주를 맞이했습니다. 죽은 것 같은 나뭇가지에 새잎이 돋아나고 체리 나무에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며 우리의 신앙의 여정에도 죽은 것 같은 열정이 다시 살아나고, 숨어 있는 것 같은 기도의 불꽃이 다시 피어오르기를 기대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다음 한 주간은 고난 주간을 맞으며 특별 새벽기도가 한 주간 있습니다. 다른 때에는 새벽기도를 지키지 못하더라도 이번 한 주간은 함께 나와 기도하며 형제 안에 있는 기도 제목들을 주님께 아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우리를 위해 고난의 길을 택하여 걸어가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다시 회복되어야 하는 것이 이 기도의 열정이며 기도로 돌아가서 우리 앞에 놓인 홍해라는 불가능한 장애물을 뛰어넘게 되는 이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요즘 시대는 모이는 것이 힘든 시대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보아도 교회의 행사들에 현저하게 적은 인원들이 모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꼭 가지 않아도 되는 모임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드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렇다고 그 시간에 다른 것으로 바쁘고 다른 시간에 내 영적 성숙과 성장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 세상은 사람들을 영적인 일에 시간을 쓰는 것보다 쉬고 일하고 자신을 위해 시간을 쏟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말하고 있기에 그 흐름에 교회도 자연히 따라가고 있는 듯합니다.

 

교회의 모든 모임이 꼭 무엇을 얻어 갈 수 있는 가치있는 모임일 수는 없습니다. 프로그램을 아무리 잘 짜도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부합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멀리 살고 있는 형제에게 시간과 개스를 써가며 멀리 있는 모임을 꼭 오라고 하는 것도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형제에게 강하게 권하고 싶은 것은 형제의 영적 성숙을 위해 교회의 모임에 열심으로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꼭 무엇을 얻어 가는 것이 아니라 형제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그 참여를 통해서 모임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도가 할 수 있는 서로에 대한 배려이고, 함께 하는 공동체를 이루면서 그 안에서 내 신앙의 성숙과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 주간은 1년에 한 번씩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가 아니면 내년에 또 고난 주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고난 주간이 형제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게 하기 위해, 그리고 또 하나의 고난 주간, 부활절이 아니라 내 삶에 전환점이 되는 고난 주간과 부활절이 되게 하기 위해 형제의 몸부림이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의 노력으로 특별 새벽기도에 참여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냥 교회의 한 행사가 아니라 형제의 삶에 새로운 획이 그어지는 사건이 일어나는 새벽기도가 되게 하기 위한 형제의 노력이 이 한 주간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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