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부활을 사는 형제에게

joonkwon 0 391

 

부활절을 지내고 맞는 첫 주입니다. 시애틀의 자연이 부활을 맞은 것처럼 곳곳에 꽃이 만발하게 피고 나뭇가지에 잎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매일 열심히 돌아가던 히터도 이제 아주 가끔 돌아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봄이 지나가고 곧 여름이 오는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구름이 걷히고 나면 그 뒤에 밝은 태양이 있는 것처럼 형제와 저의 인생 가운데도 어두움으로 포장된 빛이 있는 것을 믿으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우리는 영광의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가운데 큰 은혜가 있었고, 특별히 마련한 열린 연주회 중에도 많은 분의 수고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집회가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힘써서 드린 풍성한 부활절 헌금으로 후원하려는 두 분의 선교사님들께 넘치게 드리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이 형제가 속한 모든 곳에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자신이 부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삶, 그 삶을 통해서 사람들은 다시 사신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게 되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모두가 선교사로서 열심히 주어진 일터에서 일하고 만나는 영혼들을 사랑으로 품고, 맡겨주신 재정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흘려보내며 이 땅에서 주어진 선교사의 일을 모두 감당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주에는 워싱턴주 선교대회가 우리 교회에서 있습니다. 워싱턴주 교회들이 함께 모여 선교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다시 확인하고 주님께서 맡기신 마지막 지상 명령을 함께 이루어 나가기 위한 집회입니다. 하나님께서 형제와 저에게 베풀 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그 일을 보여 주셨다면 마땅이 우리가 섬기고 베풀어야 하는 일이었고, 그 중에 은혜를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자리에 앉게 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형제 뿐 아니라 워싱턴주에 사는 모든 한인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선교사로 살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섬깁니다. 함께 수고하여 주신 형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형제의 수고 덕분에 열방이 주께 돌아오고 예배하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5월 부터는 다시 가스펠 프로젝트로 돌아가 민수기의 말씀을 나누게 됩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며 온 성도가 한 마음이 되어 한 교회를 섬기는 꿈을 꾸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집안에서 순에서 같은 말씀을 나누며 대화가 풍성하여 질 것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좋습니다. 말씀으로 하나 되면 쓸데없는 자잘한 일에 분쟁하지 않습니다. 더 높고 깊은 사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목적을 향해 마음을 같이해서 서로 격려하며 사랑하며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와 형제의 꿈이며, 이 세상의 모든 교회에 보여 주고 싶은 모델교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여주는 형제, 그리고 말씀으로 하나 되어 있는 교회, 온 땅을 복음화하기 위해 맡겨진 자리에서 선교사로 사는 형제와 저,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 실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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