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다음 주 현장 예배를 기대하며

joonkwon 0 339


8월도 중순을 넘어갑니다. 맑은 하늘을 보며 밝은 햇살을 받으니 마음과 눈이 참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6개월 동안 봄과 여름을 다 보내고 이제 가을을 맞이할 때입니다. 이제는 바이러스를 우리의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을 이어가야 하는 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우리에게 이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좋은 것을 주시고 우리를 쉴만한 물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구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다음 주부터 현장 예배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선 9시 30분에 한 번의 예배를 드리고 그 예배 실황을 라이브와 녹화로 내보내려 합니다. 그리고 그 예배의 상황이 안정되면 한 예배 씩 늘려 가려 합니다.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이제는 익숙하여져서 주일 아침에 준비하고 나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예배를 통해 만날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현장 예배가 주는 또 하나의 기쁨입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지체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이뤄가는 것을 보는 것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의미입니다.


교육부 예배는 아직 재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은 오시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도 함께하는 것이 염려스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조심하시는 것 감사합니다. 다만 다른 이유가 없는 분들은 현장에서 지체들과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많은 분을 대신하여서 함께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예배가 풍성하고 은혜 충만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이 시작되어도 어떻게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보다 조금 나아질 것이 아닐까 기대해 볼 뿐입니다. 그것도 올해 말에나 가능할까 아직 모릅니다. 삶의 멈춤이 6개월 이상 지속하여 가니 이제는 조심스럽게 이 상황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 실천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 손가락질해 봐야 나아질 것도 없고, 어떻게 해야 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 보아야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지금 닥친 이 상황에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그 전에 가까운 삶을 살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현장 예배를 다시 열어 함께 모여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재개하려 합니다. 가정에서 드리는 영상예배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 있습니다. 저는 형제가 이번 기회에 이 두 예배의 기쁨을 모두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 어느 장소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기쁨을 놓치지 않게 되고 그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인생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다음 주가 기대되고 예배당 의자에 앉아 주님의 임재를 기대하는 형제의 모습이 그리워 한 주를 어떻게 기다릴까 안타깝습니다. 다음 주에 뵙기를 기대하며 한 주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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