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어려운 시간을 뚫고 승리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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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돌아왔습니다. 첫 주 강의로 섬긴 시간도 좋았지만 두 번째 주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가진 쉼의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더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대화와 생각을 하는 시간이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하여 주신 형제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강의를 하는 중에 저의 둘째 아들이 잠깐 간증을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아들의 간증을 통역하게 되었는데, 그 시간이 저에게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내면에 있었던 씨름들을 알기도 하였고, 그래서 자신의 미래와 믿음에 대해 하나님과 많은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보낸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시간 중에 성장하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따라 자신의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하는 아들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그 일들을 그곳의 지원자들과 나누는데 정말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젊은이들이 똑같은 내면의 씨름들을 하고 있었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와이에는 자칭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이 있습니다. 다른 산들은 해발로 따지지만, 그 산은 바닷속에서부터 올라와 있기 때문에 하와이에서는 히말라야보다도 더 높은 산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산입니다. 해발로 따지면 레이니어산 정도입니다. 하와이섬을 이야기하면 그 산에 가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하다가 이번에는 큰맘을 먹고 가 보았습니다. 산 위는 하와이이지만 눈이 있고,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불고 손이 시려 왔습니다. 그래도 그곳에서 본 멋진 저녁노을과 해가 지는 모습, 그리고 곧 땅으로 쏟아질 듯한 별들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이 산에 가보라는 말을 그렇게 많이들 하나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관광지인 하와이도 영향을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보통 산에 하루 1,000명 정도가 올라오는데 그날 약 40명 정도가 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큰 타격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현지인이 그곳에 오신 관광객들에게 감사하고 하나라도 더 주려는 친절한 모습이 보여 그분들이 이 시기를 잘 견디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가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입니다. 특별히 소상공인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은 어려움을 뚫고 나에게 와 준 손님들에게 감사하고 최선의 것을 드리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대강 이 시간을 보내다가 정상으로 돌아가면 잘해보자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것을 주는 것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는 길일 것입니다. 


저 역시도 이 시간 동안 최선의 것을 주님께 드리고 형제에게 주기 원합니다. 잘 견디고 잘 준비하여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최고의 일꾼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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