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예수님이 이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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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째 주일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특별 새벽기도를 매일 새벽 목회자들과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함께 하는 형제와 날마다 기도를 드리며 우리가 누려왔던 많은 것들이 소중하였던 것임을 다시 기억합니다. 우리의 굴곡진 인생 가운데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기는 많은 일이 있을 것이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더 창조적인 방법으로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 가스펠 프로젝트의 말씀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따르던 예수님이 허무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장례까지 치렀고,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을 잡아들이겠다는 소문이 무성한 이 시기였습니다. 그들은 문을 꼭 걸어 잠그고 집안에서 아무도 나가지도 않고 들어오지도 않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곳에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다는 말씀을 믿지도 않았고, 무덤에 찾아갔던 여자들이 전한 부활의 소식도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믿음 없고 겁만 많은 제자들에게 신실하신 예수님이 찾아가셨습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지만, 그곳에 예수님은 찾아가셨습니다. 


이 본문을 접하면서 바이러스를 피해 집안에서 아무도 들이지 않고 사는 지금의 상황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족조차도 서로 믿지 못하고 접촉을 피하며 살던 세월이 벌써 1년을 넘어갔습니다. 바이러스는 피하였을지 모르지만 많은 분의 삶이 매우 피폐해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사람과 사람이 접하면서 일어나는 영적 교제와 성장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고 있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문을 걸어 잠가 놓은 곳에 예수님이 찾아가셨다는 말씀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을 사는 형제에게도 같은 위로의 말씀이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잠가 놓은 문을 열고 예수님이 오셔서 평안을 선 하십니다. “평안하라, 두려워하지 마라, 이 모든 것을 내가 이기었노라.”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이기셨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지금의 이 코로나 사태도 이기셨고, 앞으로 올 모든 고난과 역경의 상황도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더 창조적인 방법으로 예배하고, 복음을 지키고 전하며, 이웃들을 더 사랑할 것입니다.  


형제의 모든 가정에 오늘도 손에 못 자국이 있으신 예수님이 방문하시고, 평안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새 힘을 얻으시고 내일을 살 힘을 얻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능력이 형제의 삶에 충분하여서 모든 상황과 역경을 넉넉히 이기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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