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새해를 기도로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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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주를 시작하며 올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주부터 시애틀은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눈길 위를 운전하는 동안은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눈길을 운전하는 것 같은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받고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형제와 제가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합니다. 

오늘 주일부터 벨뷰 캠퍼스는 이사콰의 새로운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그곳에서 일어날 또 하나의 부흥을 기대해 봅니다. 이 일을 위해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과 함께 헌금으로 동참하여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벨뷰 캠퍼스가 좋은 곳으로 옮기게 된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 곳에 있던 루터 교회가 지난 10년간 성도의 숫자가 감소하게 되고, 교회 건물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워지게 되면서 매각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교회에 우리를 보내심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교회의 쇠퇴함을 보게 하시며 마음에 묵직한 부담감을 주시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우리에게 무엇을 보게 하시며 어떤 길을 가게 하실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때입니다. 

 

형제와 함께 새해를 기도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내 삶의 평안함을 위한 기도에서 한 발 더 나가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일들을 위한 기도를 올려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묵직한 부담감이 형제와도 공유되고 함께 기도하며 우리에게 맡겨질 일들에 함께 헌신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일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맡겨지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때 부흥했던 교회라는 과거에 머문 교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도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가며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Happy New Year! 가 되려면 기도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며 새해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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