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섬길 수 있는 것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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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곱게 물들었던 나뭇잎들도 이제 거의 떨어져 가고 겨울을 지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함께 하셨던 컴미션 소속 선교사님들이 시애틀의 좋은 공기와 날씨에 몸과 마음이 재충전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선교지로 나가는 선교사님들을 축복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 한 주 우리 교회는 축제였습니다. 손님들이 오셔서 식사를 챙기고 잠자리를 챙기고 그 외 필요한 진료 등등을 챙기느라 많은 분이 수고를 하셨습니다. 선교사 자녀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교육부 교역자들이 시애틀 곳곳을 누비며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형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장로님과 식사를 나누며 대화를 하는 중에 “이런 섬김을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였더니 그분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마음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모든 섬김이 결국 그 마음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섬길 수 있는 시간과 물질을 주시는 분이 결국 하나님이십니다. 그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삶이고 또한 선교사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 주간 선교 컨퍼런스를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빌딩 2 는 이런 컨퍼런스를 하기에 아주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그것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물을 주신 이유는 우리가 편안하게 예배드리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열방을 섬기는 일에 쓰라는 마음에 있다는 것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섬기기 위해 나온 형제를 보며 감사했습니다. 자신의 생업이 있음에도 다 두고 나와 몸을 드려 봉사하는 분들을 보며 그분들에게 섬길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섬긴다고 하지만 결국 그 섬길 기회를 주셔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불러 주셔야 목사도 되고 선교사도 되고 교회 안과 밖에서 섬길 기회도 있게 됩니다. 그것을 우리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섬길 수 있는 것이 행복이고 섬기면서 그 열매도 볼 수 있다면 더더욱 행복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섬길 기회가 많고 섬길 자가 많은 우리 교회가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 원하는 형제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형제의 마음과 헌신을 아시고 그 섬김에 하나님께서 복을 더하실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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