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산 위의 전쟁, 산 아래의 전쟁

joonkwon 0 341

 

 

1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국은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 기간에 일본에 있었는데 동경에는 4년 만에 폭설이 내려 모든 교통이 마비되는 날에 비행기에서 내려 남은 교통수단인 완행열차를 타고 목적지에 겨우 도착하는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드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기간 내내 형제의 중보기도가 귀에 들리는 듯 필요할 때마다 좋은 길을 열어 주시고 귀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여행이기도 하여서 감사했습니다. 기도의 힘에 다시 감사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동경에서 열린 CBMC 아시아 대회에 참석하여서 주제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 모였는데, 필리핀,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등지에서 오신 분 중 선교사라는 직함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지역에서 사업은 하고 있지만 실지로는 그 사업들을 통해서 그 땅에 복음을 전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많은 분을 만나 교제하고 서로가 연결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만남을 통해 앞으로 이루실 하나님의 일이 기대되는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주 형제와 함께 나누는 말씀은 출애굽기의 아말렉과의 전쟁 이야기 입니다. 모세는 산 위에서 기도로 싸우고 여호수아는 산 밑에서 무기로 싸우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의 전쟁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전쟁이 있음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형제와 저도 우리의 인생을 이 만큼 살다 보니 우리의 진짜 싸움은 우리 안에 있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스포츠에서도 진짜 승부는 정신의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이긴 사람, 혹은 팀이 그 경기에서 이기게 된다고 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 무장 상태가 어떤가에 따라서 우리의 실제 싸움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결정 나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가 끝까지 손을 들고 기도할 수 있었던 단 한 가지 이유는 아론과 훌이 옆에서 손을 함께 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모세 혼자서는 5분도 할 수 없었던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붙잡아 주어서 그 기도의 손이 내려가지 않았고 결국 여수호아는 승리 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기도의 힘을 알고 있었을지 모르고 있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기도를 멈출 수 없었고, 끝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중보기도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중보기도의 힘을 아는 사람입니다. 전쟁을 땅에서 치르고 있는 사람은 누가 기도하고 있는지 얼마큼 기도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나의 기도를 통해 승리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쉴 수 없고 멈출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혼자서는 5분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 힘을 모으면 전쟁이 끝날 때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형제가 이 중보기도의 힘을 모두 경험하기 원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으로, 기도를 받는 사람으로 살아가며 우리의 기도의 능력이 산 위와 산 아래에서 모두 경험되는 삶 되기를 진정 원합니다. 이 세상은 기도 없이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전쟁터이며 그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단 한 가지 소망은 함께 기도하는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형제와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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