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Happy Father’s Day!

joonkwon 0 410

 

6월이 추웠습니다. 이번 주는 진짜 여름을 맞은 듯 더운 날씨가 예보되어 있지만, 지난주에는 비가 오고 추워서 다시 겨울옷을 챙겨 입었습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우니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 같습니다. 날씨는 변덕스러워도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에 오늘도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다시 푹 잠기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일을 아버지 날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아버지 되신 모든 분에게 더욱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사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아버지가 모두 살게 되기를 전심으로 기도합니다.

 

지난 주간 저는 나라의 부르심을 받아 배심원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에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뽑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며칠 앉아 있다 오면 될 거라 여겼는데 이번에는 첫날 뽑혀 들어갔고, 재판까지 참여하게 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사는 지역의 사람들과 함께 이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었는데 여러모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심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검사가 약물 중독자와 상관있는 사람이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하였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자기 형제가 누이가 그렇다고 하고, 부모, 배우자의 가족, 전 남편, 전 아내 등등 자기의 인생에서 만난 약물 중독자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저를 제외한 12명의 사람이 모두 약물 중독자들을 가족으로 둔 적이 있었고,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거의 모든 사람이 이혼한 부모 밑에서 자랐거나, 자신이 이혼을 경험하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사는 이 지역의 현주소이고, 앞으로 저의 자식들이 살아갈 땅의 현실입니다. 저에게는 충격이었고, 지금도 그 충격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날을 맞으며 형제에게 다시 한번 강력하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정말 잘살아 봅시다.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고, 하나님의 성결함으로 가족을 지키고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자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꼭 연결하여 주고, 그분의 성품을 따라 살 수 있도록 먼저 본을 보이고 자식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합시다. 

 

지금까지의 삶이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오늘부터의 삶을 다시 돌이키는 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관해 물으실 것입니다. 그때 저는 예수님을 믿어 저의 죄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고백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제 가족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돌보았노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형제의 고백 또한 이와 같게 되기를 기도하고 축복하며 아버지날을 맞습니다. “Happy Fathe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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