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콜롬비아를 다녀와서

joonkwon 0 445

 

시애틀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비도 왔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구 곳곳이 더위에 힘들어하는데 시애틀의 상큼한 여름 바람은 쉼을 찾아 헤매는 많은 사람에게 안식을 주는 것 같습니다. 형제와 저의 삶도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저는 콜롬비아에 다녀 왔습니다. 남미에 있는 나라인데 남반구 적도 근처이기는 하지만 수도인 보고타가 고도 2500m 정도에 있어서 일 년 내내 날씨가 시애틀의 봄 날씨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면서 패딩 점퍼를 챙겨서 가방에 넣고 플로리다를 거쳐 다녀 왔습니다. 플로리다에서 비행기를 탔을 때는 모두 얇은 옷차림이었지만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너도나도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는 모습을 보며 정말 이곳의 기온이 낮다는 말이 맞구나 생각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5년간 18기의 아버지학교를 진행하였고, 수료자가 13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그들만의 비전 나이트를 하며 아버지학교의 의미와 진행 상황들, 그리고 앞으로 그들이 하고자 하는 아웃리치 계획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목회자들을 위한 아버지학교도 하기 원하고, 어머니학교도 하기 원하고, 또한 부부학교도 하기 원하는 모습을 보며 가정에 대한 메시지에 갈급한 것을 보게 되어 마음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섬긴 한 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프엔테 라르고(Puente Largo) 라는 교회인데 큰 다리라는 의미의 교회입니다. 자신들이 다리가 되어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겠다는 마음으로 세워진 교회인데 그 교회의 루이스 목사님의 열정이 저와 아주 잘 맞아서 좋은 친구가 금방 되었습니다. 마음도 열려 있고, 교회도 열려 있어서 말도 잘 통하고 비전도 잘 통하고, ‘하나님 나라’라는 큰 틀에서 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을 이어갈 것을 기대하며 그곳에서 기쁜 마음으로 떠나 왔습니다.

 

처음 콜롬비아에 간다고 했을 때 많은 분이 그 위험한 곳에 왜 가냐며 조심하라고 걱정하였습니다. 그런데 가서 들어보니 콜롬비아는 남미 국가 중에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각종 투자가 들어와서 지난 1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기독교의 성장도 급속으로 이루어지며 교회들이 부흥하고 있고 교회를 통해 전도가 일어나고 곳곳에 사는 미전도 종족에 대한 선교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교회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을 기대하고 갈지 잘 몰랐지만, 그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며 보고타까지의 먼 여정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보게 하시고 그곳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무척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제와 저를 통해 콜롬비아와 남미에서 과연 어떤 일을 하실까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형제도 저와 함께 이 기도에 동참해 주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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