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도 뜨거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1 년에 열흘 정도 에어컨이 필요한 날들이 있는데 그 열흘이 지난주였던 것 같습니다. 7월의 마지막 주를 강렬한 태양 아래서 보내고 다음 주부터 시원한 시애틀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한 달 남은 여름을 형제 모두가 특별히 방학을 맞이한 어린 학생들이 잘 보내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 주 뜨거운 날씨 속에서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 을 은혜 가운데 잘 진행하고 마쳤습니다. 이번에도 형제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섬김을 보여주면서 오신 모든 손님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섬김이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이 지구 상의 모든 나라에 평화가 찾아오고 한민족의 복음 통일이 이루어지는 결과가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 수고한 형제의 몸과 마음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손길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주일 예배는 이번 서밋에 오신 손님들과 함께 드리게 됩니다. 예배 가운데 복음 통일을 위한 우리의 열정도 다시 타오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오신 손님들이 형제의 열정적 예배와 섬김에 다시 한 번 감동되는 이번 주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월요일부터는 8월이 시작됩니다. 여름이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형제와 제가 8월 27일 서울 잠실 운동장에서 열리는 “Let’s Go Korea!” 집회를 위해 더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리기를 원합니다.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새로운 변이로 인해 매일 감염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8월 말에 피크가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그로 인해 정부가 새로운 방역지침이나 여행제한을 두게 되면 행사에 큰 차질이 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한 의도대로 이 대회를 이끌어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만 형제와 저는 이 모든 것 가운데 순종하고 믿음으로 진행하기를 원합니다. 그 누구도 드러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이 그 땅 위에서 드러나고 높아지는 집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그래서 더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리며 한 달을 보내기 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기도이기에 감사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절망하지 않고 기도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그 기도를 통해 우리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건강하게 하고, 열방에 구원의 복을 흘려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 일에 함께하는 형제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