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교사입니다. Yes, I Am


1월의 둘째 주일입니다. 지난주에는 우여곡절 끝에 미국의 대통령이 정해졌습니다. 미국이 미국다워진다는 것이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하였던 기간이었습니다. 청교도의 신앙을 가지고 그 믿음을 지키고 후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위험과 희생을 감수하며 세워진 이 나라에 그 신앙이 다시 세워지기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온 열방에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미국이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 형제와 저는 2021년 선교에 헌신하며 선교 헌금을 작정하는 주간입니다. 선교지 방문이 여의치 않고 많은 선교사님이 현지에서 고립된 이 시대에 우리가 더 힘있게 후원하고 기도로 협력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어느 사역보다 먼저 형제와 함께 선교에 대해 작정을 하기 원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우리는 앞으로 10년 후에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을 미리 경험하였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우리는 온라인 예배에 이미 익숙해 있고, 모든 일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차로 넘쳐나던 고속도로가 한산하고, 물건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사야 하던 시대에서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 보고 사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그런 시대가 앞으로 10년 정도 후에 올 것이라 여겼었는데 한순간에 우리에게 와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어떨까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지면 그때가 끝이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미전도 종족이 얼마큼 남았고, 이 속도로 복음이 전해지면 약 몇 년 후면 모든 종족에 복음이 전해질 것이라는 계산이 남아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번 팬데믹을 지내면서, 이 복음들이 단번에 모든 종족에게 들어갈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를 같이 들고 들어가면 환영받으며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복음 전파이며 우리의 삶 역시도 복음 전파에 그 초점을 두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복음의 최전방에 서 있거나 후방에 있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고, 모두가 협력하여 그 복음을 땅끝까지 보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송 받아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형제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 우리 대신 보냄을 받은 선교사님들을 축복하고 후원하는 형제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는 선교사입니다. Ye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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