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들어왔습니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여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지만 언제나 오늘이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 날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시다. 선한 마음으로 주변을 살피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형제 모두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저는 이번 주말을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랄리라는 도시에서 집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샬롯이라는 대도시에서 약 3시간 떨어진 곳이고 한인이 많지 않은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한인 교회를 세우고 많지 않은 한인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애쓰는 교회들이 많이 있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분들에게 제가 전하는 메시지가 소망을 주고 꿈꾸게 하고 열방을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형제도 이곳을 향해 기도를 올려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이번 주 형제가 나누는 메시지는 “믿음”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믿음이라는 것이 내가 믿는다는 말 한마디로 다 끝나는 것인지, 믿는다고 말하고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내가 믿는다고 했는데 하나님의 수준에는 못 미치는 믿음이어서 소용없는 것은 아니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번 주일 김형균 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의문들이 해결되고 더 큰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주간 동안 사랑하는 지체 두 분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으로 떠나셨습니다. 두 분 모두 믿음의 경주를 충성되게 마치시고 천국에 가셨으나 유족들의 마음은 한없이 힘들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부모를 보내는 심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심정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하여 주는 사랑을 보내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 또한 부지불식중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수 있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대하는 모든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선을 행할 모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전한 사랑이, 복음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고, 그로 인해 그 사람의 종착점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어진 일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형제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붙여준 사람들과 공동체를 위해 사랑과 희생을 자처하는 형제를 축복합니다. 이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의 영이 형제의 영혼과 주변 사람들의 영을 더 풍요롭게 하실 것을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