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셋째 주일입니다. 저는 이번 주말을 뉴욕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창립 54주년을 맞는 뉴욕장로교회에서 집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보다 일 년 더 일찍 설립된 이 교회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은 성령을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번 주말을 보냅니다. 형제와 함께하였던 지난 25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형제도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 “Heart & Soul” 시리즈의 주제는 “성령이 역사하는 공동체”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형제와 저에게 임하셨던 성령의 역사를 다시 기억하고 앞으로 오고 올 세대에 더 강력한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되기를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시작은 성령의 임재로 시작하였습니다. 형제교회도 성령의 인도로 설립되었고, 그 인도를 따라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성령님께서 우리 교회를 강하게 이끌고 계시다는 것을 느낍니다. 많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그 문제들이 오히려 성도들을 하나 되게 하셨고, 불순물들을 제거하고 순수하게 하는 작용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번 주말 뉴욕장로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께 다시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셔서 문제가 오히려 성도를 하나 되게 하고, 더 성장하게 하는 디딤돌이 되게 하신 성령님이 이 교회에 임하시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강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이 교회도 그리고 모든 교회가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성령의 역사가 선교지에도 임하게 되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 선교대회를 가집니다. 우리의 파송 선교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되며 우리와 같이 예배하며 형제와 제가 나눌 수 있는 사랑을 마음껏 나누게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성령으로 움직이는 교회는 어떻게 사는가, 그리고 어떻게 섬기는가를 잘 보여주는 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눌 수 있는 사랑을 힘껏 나누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은 선교 집회가 있습니다. 이재환 선교사님이 나누실 성령의 역사를 함께 들으며 우리의 마음 역시 뜨거워지고 다시 우리의 삶 가운데서 선교사적 삶을 사는 결단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저녁 시간에 형제와 함께 말씀을 듣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성령의 만지심과 위로하심, 그리고 사랑한다는 음성이 형제에게 들려지는 예배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 말씀으로 세상에 나가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살아가는 형제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