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호주의 시드니에서 문안드립니다. 지난주 브리즈번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화요일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OM 선교단체의 오세아니아 지부의 창립예배와 포럼이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선교의 비전을 심어 주기 위해서는 건강한 선교단체와 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곳의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새로운 선교의 거점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성령의 바람이 오세아니아에 불고, 이 땅의 젊은이들이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꿈을 꾸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호주 한인교회에는 젊은 시절 유학을 와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30~40대 목회자들이 많이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이들과 목회와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시간 이민교회를 섬겨 온 경험과 하나님께서 형제교회를 통해 행하신 일들을 나눌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같은 길을 걷는 후배 목회자들에게 작은 격려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히즈스토리교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선교를 위해 세워진 이 교회는 몇 년 전 담임목사님을 튀르키예 선교사로 파송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부목사님 중 한 분이 담임으로 섬기면서 여전히 선교를 교회의 중요한 부르심으로 붙들고 있습니다. 교회가 자신의 부르심을 알고 그 길에 기꺼이 순종하는 모습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말씀을 나누는 동안 이 교회 안에 있는 복음의 열정과 선교를 향한 순종이 제 마음에도 깊이 새겨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도 늘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깨어 있고, 기쁨으로 순종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월요일에는 한국으로 돌아가 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의 담임목사들을 위한 워크숍을 섬기고,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제 목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말씀을 통해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이 다시 용기를 얻고, 새로운 생명의 길을 발견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오늘도 하나님의 영이 예배 가운데 깊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은 살리시는 영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닫힌 문이 열리고, 불가능해 보이던 일에도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이번 여행 중에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고, 절망 속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가정이 주님을 만나 다시 기쁨을 찾았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키시고, 꺼져 가는 마음에 새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형제의 삶에도 이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나, 언젠가 형제의 입술에도 회복의 간증이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살리십니다. 예배 가운데 만나 주시고, 무너진 삶을 일으키시며, 다시 살아갈 힘을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