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들어 왔습니다. 지난 주말을 뉴욕에 서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뉴욕 “할렐루야 복음화 대회” 를 섬기며 많은 생각을 하였 던 한 주였습니다. 그 많은 생각과 묵상들 은 훗날 정리가 되면 나눌 기회가 있을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신 일들 가운데서 말씀하고자 하는 것을 영과 몸으로 받으며 그 일들이 나를 더 성 장하고 성숙하게 하는 일이라 믿으며 새로 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는 에베소서의 마지막 말씀을 나누 게 됩니다. 에베소서를 통해 복음이 무엇인 지,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남은 인생을 어 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형제 와 나누게 되었습니다. 23년 전 형제교회 에 부임하고 나누었던 첫 성경이 바로 에베 소서 였는데, 그때 그렸던 교회에 대한 그 림이 오늘날 완성되어 갔던 것에 감격하였 고, 올해의 나눔을 통해 오고 올 시대에 이 루어질 교회에 대한 꿈을 꾸며 행복했습니 다. 형제도 저와 함께 행복하였을 것을 믿 습니다.
이번 주의 마지막 말씀은 “전신갑주”에 대 한 말씀입니다. 이 전신갑주 중에 검을 제 외한 모든 것은 방어를 위한 도구입니다. 예전에 이 말씀을 보면서 복음을 들고 곳곳 에 가서 마귀와 싸우고 물리쳐야지 어떻게 그 자리에 서서 방어만 하라고 하셨을까 생 각했는데, 지금 이 시대를 살다 보니 이 영 적 전쟁에서 지금 이 자리에 굳게 서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영적 전쟁은 말 그대로 영들의 전쟁입니다. 공중에 권세를 잡은 영들이 끊임없이 사람 의 영에 악한 것들을 밀어 넣고 그 영에 사 로잡혀 원치 않는 길로 가게 합니다. 정신 을 혼미하게 하고, 쓰러지게 하고, 일어나 려고 하면 눌러 못 일어나게 하는 것이 악 한 영들의 공격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전신 갑주를 입고, 어느 방향으로 들어오는 악 한 영의 공격에도 물러서지 않고, 말씀의 검으로 그 공격하는 악한 것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 공격은 항상 있습니다. 큰 교회라고 공격이 없는 것이 아니고, 작은 교회라고 공격이 작은 것이 아닙니다. 어느 교회나 이 영적 공격은 사 방에서 들어옵니다. 이 영적 공격에서 승리 할 수 있는 교회는 성령의 전신갑주는 입는 것입니다. 바로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나가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하 나가 되어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시대를 준비하며, 형제와 제가 더욱더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 는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물 려주게 되는 강한 영적 군사들이 되기를 기 도합니다. 영적으로 어렵고 혼동이 많은 이 시기에 더 선명하게 빛나는 복음을 굳게 잡 고 전진하는 형제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