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첫 주가 벌써 지나갔습니다. 한 주 동안 말씀 사경회로 마태복음에 심령을 푹 적신 기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확인되고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기를 결단한 한 주이기를 기대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마태복음은 성경을 읽겠다고 결심하면서 시작하는 신약의 첫 페이지에 있습니다. 그래서 수없이 읽어 왔었고, 그 안에 있는 말씀도 수없이 들어 왔을 것입니다. 이번에 첫 장부터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로 전체를 훑어가면서 이 말씀이 저에게 더 깊이 들어오고 더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도 이번 말씀 사경회를 하면서 그러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말씀으로 수고하여 주신 이상명 목사님, 매일 일찍 나와서 중보기도로 섬겨 주신 중보기도 팀, 날마다 기다려지는 간식을 풍성하게 차려 주시고 후에 치워 주신 간식 봉사자 팀, 그리고 주차팀과 모든 봉사자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일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말씀의 자리에 와 주신 형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말씀 사경회가 형제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을 것을 믿고, 수고한 모든 지체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는 선교 헌금 작정 주일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우리가 섬겨야 할 선교지와 선교사님들을 생각하고 그곳에 물질과 시간과 우리의 기도를 보낼 것을 작정하는 주일입니다. 교회의 목적은 선교입니다. 그 목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교회가 불멸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일을 새해에 작정하고, 그 마음으로 한 해를 지냅니다.
지난주에 곳곳에 사고와 사건의 소식이 있었습니다. 중동에는 전쟁의 소문이 있습니다. 지구촌의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하나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날이 와야 하는데 실지로 세상은 거꾸로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우리를 이 땅에 선교사로 파송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성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손길과 기도가 필요한 곳에 마음을 다해 후원하고 그 땅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형제와 제가 이 땅에 파송 받아 사는 선교사임을 자각하고, 우리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며 원하시는 일을 힘껏 할 것을 결단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맡겨진 복들을 잘 활용하는 축복의 통로 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통로가 더 넓어지고, 더 풍성하게 나누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주님께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사용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의 통로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