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비 오는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가을이 왔습니다. 바깥에서 많이 걸어 다니는 일이 적어질 수 있는 계절이지만 그래도 집안에서라도 열심히 운동도 하시고 말씀을 읽으며 영적인 운동도 하시며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사는 형제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한국 “우리들교회” 의 담임으로 섬기시는 김양재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계획에는 없던 것이지만 밴쿠버에 오셨다가 우리 교회에 연락이 닿게 되었고 일정을 변경하셔서 우리 교회도 말씀으로 섬기시고 돌아가시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좋은 강사님을 모시려면 적어도 1년, 아니면 2년 전에 약속을 잡아야 겨우 모실 수 있는데 이렇게 오실 수 있다는 연락을 하시고 오셔서 형제에게 깊은 울림의 말씀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형제교회의 47주년을 기념하는 날을 앞두고 우리가 이제 앞으로 또 어떤 삶을 살까 생각하는 이 시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강렬한 메시지가 선포될 것이기에 더욱 떨리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기다립니다.
다음 주는 형제교회의 47주년 기념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47년을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매해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올려 드리며 우리가 써 내려갈 변화의 역사는 또 무엇이 되어야 할지 하나님께 구합니다.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교회가 아니라 청년같이 더 힘차고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를 형제와 함께 깊이 생각하며 이번 주를 보내기 원합니다. 그 바탕 위에 이번 주말의 말씀 집회는 우리의 영의 눈과 귀를 열게 하는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형제를 축복합니다. 오늘 실패했더라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하나님을 붙잡고 나가기 원하는 형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형제의 삶을 형통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