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주를 맞이했습니다. 감사절을 잘 보내고 나니 몸무게가 그 영향을 잘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춥고 비 오는 날씨이지만 몸을 움직여 열심히 운동하고 기도로 영적인 호흡을 가다듬고, 많이 웃으며 우리의 관계의 건강을 챙기는 형제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 주 감사절을 지내며 벨뷰 캠퍼스와 UCIC 분교를 위한 헌금과 작정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생각지 않게 이사콰에 교회 건물을 허락하셨고, 그곳에서 동쪽에 사는 영혼들과 어린이들을 품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기독교 가치관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돌보는 사역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도록 교회 건물을 허락하셨고 그 건물에 담을 수 있는 교회와 학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절이었습니다.
함께 동참하여 주신 형제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곳에 건강한 교회 공동체와 명문 학교가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두 기관이 그곳에서 잘 세워지고 좋은 협력의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교회에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의 계획도 세워야 하고 올해를 마감하는 일도 하여야 하고, 새로운 리더들을 뽑아 사역의 장에 세워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하니 기도가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12월 6일부터 특별새벽기도가 있습니다. 형제 각 개인의 마무리와 교회적 마무리를 위한 기도를 함께 드리기 원합니다. 그리고 내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시대에 하나님께서 맡겨 주실 일들에 대한 기도를 형제와 함께 드리기 원합니다. 그동안 우리의 영적 삶이 나태해졌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건강해지고 견고해지는 기회가 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의 불꽃이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활활 지펴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모든 것이 다 바뀌어 갈 지라도 우리의 기본은 말씀과 기도 그리고 예배입니다. 이 기본을 놓치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 잡고 있을 때 하나님은 이 어둡고 험악한 세상 속에서 갈 길을 보여 주십니다. 그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형제와 저는 오늘도 이 기본을 지키며 하나님을 찾습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형제와 함께 가면 즐거운 여행이 되고 우리가 지나간 곳은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함께 가는 형제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