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는 지난 16일, 임직예배를 드리고 시무 장로 8명, 사역장로 4명, 권사 12명, 남자 안수집사 10명, 여자 안수집사 22명 등 총 56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자들은 주께서 맡겨주신 직무와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단했다.
권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섬김을 따라 교회를 섬기고, 주님의 심장과 사랑을 가지고 역동적인 사역을 펼쳐 나아가길 바란다”며 “임직자들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에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 목사는 이어 “주님의 부르심 앞에 헌신으로 결단하는 여러분들을 통해 세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며 “우는 자와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는 주님의 심정을 나누는 목자요 동역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직예배 설교는 이날 설교는 시애틀형제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이웃교회 에버그린처치의 필 메컬럼 목사가 마태복음 9장 36절을 본문으로 전했다. 매컬럼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을 가지고 사역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잃은 양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병든 자들과 상처받은 이들을 회복케 하셨던 주님의 사역을 이어가자”고 주문했다.
임직자 대표로 소감을 전한 황선경 장로는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셨으니, 하나님의 사역에 합당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겸손하고 순종하며 섬기겠다”며 ”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사랑하고 베풀고 나누며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