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코나에서


 

하와이의 따뜻한 공기를 시애틀로 보내며 문안합니다. 저는 지난 주일부터 동북아 DTS의 강사로 섬기기 위해 하와이 코나에 한 주간 동안 와 있습니다. 형제의 삶에 늘 따뜻한 성령님의 움직임이 함께 하고 그 따뜻함을 이웃에게 넘치게 나누게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올해도 마크와 스테이시 선교사가 인도하는 동북아 DTS 에 많은 학생이 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자체도 작년보다 많이 활발해져 있었습니다. 그동안 위축되었던 사역들을 재개하고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 복음을 전하며 코로나 이후의 사역을 위해 많은 생각들과 계획을 세우는 것 같습니다. 

 

매년 떡볶이를 해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그곳의 식구들에게는 제가 친정아버지가 딸을 찾아온 것 같은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두 선교사님이 힘을 얻을 수 있고, 학생들이 두 선교사님의 사랑과 리더십을 더 신뢰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효과적인 강의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열심히 강의도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을 쏟아 줌으로써 그 사랑의 힘으로 더 큰  일을 이루게 될 것을 믿습니다.

 

형제교회는 사람이 크는 교회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것도 저에게 기쁨이지만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좋은 하나님의 일군들이 일어나 열방으로 퍼지는 것입니다. 특별히 영어와 한국말이 자유로운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워져서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그래서 좋은 목회자들을 길러내고, 다음 세대의 일군들을 키우고 어린아이들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자라는 우리 교회가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할 것이기에 감사합니다. 성실한 하나님의 일군들이 키워지는 교회, 그 일군들이 열방에 흩어져서 복음 전하는 것을 전심으로 응원하고 후원하는 교회, 그런 교회인 형제교회가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이 좋은 일에 함께해 주시는 형제가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고 올 날들에도 같은 헌신과 사랑으로 함께 하여 주실 형제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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