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새벽기도를 기다리며…

사랑하는 형제에게, 

 

오늘 예배를 드리며 참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너무 썰렁하게 빈 예배 공간 때문에 황당하기도 했고, 인터넷 접속 숫자를 보며 예배를 사모하며 새로운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는 분들을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이 새로운 예배의 연장으로 새벽기도의 말씀을 앱으로 새벽 5:30 에 보내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부흥을 이룬 원동력은 새벽기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에서 새벽마다 주님께 부르짖으며 신앙을 지키고 기도의 불을 지펴 왔습니다.

 

작금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중의 모든 프로그램을 당분간 교회에서 모이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학교가 주중에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더욱 조심해 주는 것이 어린이들을 위해 바른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를 각자가 있는 곳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매일 앱 영상을 통해 말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 나눔을 통해 여러분과 더 깊은 영적 교통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교회에 나올 수 없어 새벽기도를 하지 못했던 분들도 있는 그 자리에서 새벽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아뢰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새벽에 형제를 만나시고, 형제의 온전한 헌신과 기도를 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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