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본연의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선선하고 아침저녁에는 춥기까지 한 아름다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보았는데 시애틀의 여름처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여름을 아껴먹는 과자처럼 음미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형제의 여름도 아름답고 건강하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형제에게 한국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릴 “Let’s Go Korea!”를 위한 기도를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이제 20일 남았습니다. 앞으로 20일의 시간 동안 전심을 다 해 기도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사람의 생각과 지혜로는 가능하지 않은 일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더해지고 기도의 사람들이 그 일들을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만이 원하시는 집회가 될 것입니다.
이 집회에 대해 나눌 때 두 가지의 반응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런 집회가 꼭 필요하다. 한국의 다음 세대를 일으키고 여호와의 법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이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이 일들을 알리고 협력하며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함께 하려 하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에게도 하나님께서 동일한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의 협조와 지원에 저도 용기를 얻고, 또한 조마크, 엄숙경 선교사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반응이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가능하겠냐는 반응입니다. 그 큰 공간에 한 번에 그 많은 숫자를 누구로 채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염려 섞인 반응입니다. 저도 이런 반응을 하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장소 허락은 나올까? 그 재정이 채워질까? 누가 올까? 그런데 하나하나 그 과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머지의 과정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완성되어 갈 것을 믿기 때문에 그 염려들을 주께 맡기고 이제 기도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형제도 앞으로 20일간 구체적으로 기도하여 주십시오. 우선 그날의 날씨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시부터 9시 좋은 날씨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시애틀의 시원한 여름 날씨 그곳으로 보내 주십시오. 다음은 그곳에 오게 될 모든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오신 모든 분이 기드온의 300명의 용사처럼 뽑혀서 대표로 온 사람들이 되어 나라와 열방을 살릴 하나님의 군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준비하고 있는 모든 지체가 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 되고 이 일을 즐겁게 기쁘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조마크, 엄숙경 선교사가 이 일에 지치고 낙심되는 일 없이 동일한 에너지로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도록 우리의 힘을 모아 기도로 돕게 되기를 원합니다.
두 사람이 하는 사역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함께하는 사역입니다. 어떤 놀라운 은혜와 열매를 주실지 알 수 없지만 분명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그리고 복음 통일의 큰 선물을 주실 것을 믿으며 형제와 20일간의 특별기도 여정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