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벌써 올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워싱턴 DC와 아틀란타는 단풍이 아름다웠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떠나는 나뭇잎들처럼 형제와 저의 남은 올해도 아름답게 잘 마무리하고 더 좋은 내년을 기약하게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선교 모임 중에 알게 된 것은 이제 한국이 선교사 파송 2위 국가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파송된 선교사들이 10년 내외로 은퇴하게 되어 있고 그 자리에 2세 사역자가 들어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도 파송된 많은 선교사가 일생 바쳐 선교한 자리를 한국 사람들이 이어받아 열심히 전도하고 부흥시켜서 오늘날에 이른 것이었습니다. 1세 선교사들이 몸과 물질 그리고 일생을 바쳐 선교한 그 자리에 현지의 그리스도인들이 이어받아 한국에 일어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금요일부터 주일까지는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복음화 대회에서 말씀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곳 연합회는 정말 연합이 잘 되어서 평신도 대표와 목회자들이 한마음 되어서 아주 잘 섬기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틀란타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모여들고 있는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가 되어서 교회들도 도시의 성장과 더불어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교회가 진정한 교회 되고, 성도가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하나 되고, 그리고 하나 된 힘으로 도시를 변화시키고, 나가서 열방을 변화시킬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일을 하게 되기를 전심으로 기도하며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형제도 아틀란타를 위해 이번 주말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저만 와 있는 것이 아니라 형제의 대표로 제가 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제의 드리는 기도가 이곳을 향하고 하늘로 올려지게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일도 형제가 드리는 예배에 성령의 터치가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린아이로부터 어른들 모든 세대에 하나님의 넉넉한 은혜가 임하고, 그 은혜로 한 주를 살 뿐 아니라 나눌 수 있는 풍족함이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