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Korea Gathering 40일에서

5월에 들어왔습니다. 한국도 따뜻한 봄날을 보내 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와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덜 하다고 합니다. 시애틀 사람들에게는 좀 덜하다는 미세먼지에도 눈이 따갑고 코와 목에 무언가 껴있는 듯한 느낌 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 한 60 여 명의 형제는 파주 오산리 기도원에서 하늘 이 들썩거릴 것 같은 찬양과 기도를 지난주 올려 드리고 각자의 삶으로 그리고 다음의 사역지로 떠 났습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 을 기대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 4년간 준비하고 기도하였던 “New Korea Gathering 40일” 기도 모임이 지난 주일 저녁 시 작되었습니다. 개회 예배부터 함께 참석한 저와 60 여 명의 형제, 그리고 한국을 방문하여 참석한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의 열기를 지폈습니다. 40일 중에 첫 주를 함께 하기로 헌신하고 오산리 기도 원에서 한 주를 잘 보냈습니다. 오산리 기도원은 저에게 학창 시절 수련회를 가던 추억이 있던 장 소였습니다. 그곳에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목이 터 지도록 기도하고 찬양하였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 며 그때 만나 주셨던 하나님이 다시 기억되는 시 간이었습니다.

40일 24시간 기도가 참, 말보다 어렵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몇 안 되는 헌신자들이 돌아가면 서 예배를 돌보고 오시는 분들을 섬겨야 하므로 첫째 주에 많은 수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참석자 가 몇 안 되는 새벽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에 예배 를 섬기는 분들은 주님께 집중하는 데 더욱 힘을 쏟아야 했었습니다. 첫 주가 지나가면서 점점 안정되어 가고 서로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를 알게 되면서 예배와 찬양이 더욱 깊어져 감을 느꼈습 니다. 우리의 기도가 쌓이고 참석하는 모든 분의 간절한 기도와 찬양이 쌓일 때 하나님이 원하시 는 이 땅의 평화와 회복을 속히 가져와 주실 것 을 믿습니다.

저와 함께 한 팀은 첫 주의 기도 사역을 마치고 떠나왔습니다. 떠나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의 파송 선교사 마크와 스테이시를 그 자리 에 두고 오는 것이 자식을 오지에 두고 혼자 편한 곳으로 나오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지만, 그 자 리를 지키라고 부름을 받은 두 사람이기에 축복 하며 떠났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떠난 자리에 다 른 기도의 사람들이 채워지고 우리보다 더 큰 몫 의 기도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릴 것을 믿으 며 떠났습니다.

저는 지난주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지금 한국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일을 하고 계신 땅입니다. 그 리고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에게 기도하라고 음성 을 들려주시고 계십니다. 그 음성에 반응하며 기 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미처 몰랐 던 사람들도 우리의 기도 소식을 듣고 함께 하기 로 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 는 사람들을 통해 한국 땅에 변화를 일으켜 나갈 것을 믿습니다. 그 역사의 한 부분에 형제와 제가 서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제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예배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형제의 삶에도 이 기도와 찬양의 제사가 하나님께 아름답게 올려지 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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