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 주를 맞이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간다고 하지요.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여름도, 아이들의 방학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남은 시간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귀한 선물입니다.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고, 좋은 환경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들을 이웃과 넉넉히 나누는 복된 한 주가 되기를 축원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타락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어떤 결핍을 안고 살아갑니다. 더 다양한 지식, 더 높은 자리, 더 넉넉한 재물, 더 좋은 환경을 바라며 살아갑니다. 그런 부족함은 때로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없는 것만 바라보고, 아직 손에 없는 것을 좇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행복을 놓치기 쉽습니다.
전도서 5장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고, 살아 있는 동안 그것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한 채 더 많은 것을 붙잡기 위해 달려가기만 하면, 정작 인생의 기쁨은 누리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60년 넘게 살아오며, 또 수많은 어르신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행복은 더 많이 소유하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기쁘게 누리며,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삶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간 분들의 얼굴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만족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무슨 일을 섬길 때 감동을 주는 섬김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섬세하게 신경을 쓰고, 그 작은 것에서도 섬김받는 사람들이 우리가 최선을 다하였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컨퍼런스를 열 때도, 여름성경학교를 할 때에도, 아웃리치를 떠날 때도 우리의 섬김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이 우리의 섬김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보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우리가 섬겼지만, 우리는 보람이라는 기쁨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헛되게 힘과 물질을 쓴 것이 아니라 그 결과로 얻게 되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섬겨 본 사람들은 다시 섬기게 되고, 훗날의 섬김을 위해 오늘을 준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형제는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끼십니까? 사람은 자신의 수고가 헛되었다고 느낄 때 낙심합니다. 그러나 힘들었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라고 고백할 수 있을 때 깊은 기쁨을 누립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보람이며, 전도서가 말하는 삶의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의 삶이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세상의 성공만을 좇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치 있는 삶, 보람 있는 삶, 행복한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형제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이 위로를 얻고, 사랑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